세종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2023년까지 145억 투입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04.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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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 선정… 핵심 장비 및 시설 구축

세종특별자치시가 2023년까지 14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세종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제안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주행 기반 전장부품소재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과 시비 4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등 산업화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시험도시(테스트베드)로서 기반을 구축, 지역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특성분석, 상용화 등 각종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산․학․연이 주도하는 개방형실험실(오픈랩, Open-Lab)도 운영한다.



부품개발, 기술지도,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등 자율자동차 산업화 전반에 걸친 기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를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산업의 거점도시이자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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