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케팅 에이전시 투에이비, 브랜드 '닥터영' 타오바오 완판 행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2018.04.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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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 의원의 방한 이후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언제쯤 중국 소비자들이 다시 몰려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사진제공=투에이비사진제공=투에이비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 디지털마케팅 회사 투에이비는 지난 3월 중국 마케팅과 유통을 대행하고 있는 닥터영 포어이레이저밤(일명 모공밤) 제품을 두 차례에 걸쳐 타오바오에서 유통하여 1차 물량은 2주만에, 2차 물량은 3일 안에 전부 매진시켰으며 연이은 완판과 소비자들의 후속 반응에 4월 생산량을 약 800%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투에이비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 분야에 진출하여 닥터영의 옴니채널 유통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투에이비는 사사, 천색점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여 오프라인에서의 판매를 자극시켜 반응을 유도한 후, 모공밤이 지닌 특성과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적합한 마케팅 메시지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투에이비 김성식 대표는 최근의 행보에 대해 “다년간 중국에 대한 경험 베이스로 성공의 방식을 확인하고 그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진출에 조심스러운 고객사들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오히려 한중관계 개선으로 최근 벤더사를 통한 한국 브랜드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에이비는 앞으로도 정교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사에게 최적의 마케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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