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문화 협력 TF팀 꾸린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8.04.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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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남북문화교류협력특별전담반 TF’ 가동…“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위해”

 청와대가 15일 내놓은 남북정상회담 슬로건 '평화, 새로운시작' 2018.4.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15일 내놓은 남북정상회담 슬로건 '평화, 새로운시작' 2018.4.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문화예술·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전담반이 꾸려진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3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남북 간 문화예술·체육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체부 내부적으로도 ‘남북문화교류협력특별전담반 TF’를 꾸려 가동할 예정이고 민간 예술단체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최근 평양 방문에서 아시안게임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겨레말큰사전 편찬작업 재개 등을 언급하며 남북교류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TF 가동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 황 대변인은 “이 밖에 많은 교류사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는 내외신 취재진은 모두 28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황 대변인은 “이는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때의 2배에 이르는 수치”라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미디어센터를 설치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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