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 공주시 공주가축시장이 적막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26일 발생한 김포 구제역과 관련해 오늘까지 실시키로 했던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2주간 연장했다. 2018.4.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26일 김포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4주간 문을 닫았던 전국의 우제류 가축시장이 24일부터 정상적으로 개장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자체와 농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방역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국 가축시장 폐쇄는 구제역 발생 직후 2주(3월27일~4월9일)간 실시됐다. 하지만 김포에서 지난 1일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고 감염항체(NSP)가 8건 검출됨에 따라 폐쇄기간을 2주간(4월10일~4월23일) 더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