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총재 만난 김동연…"WB 한국사무소 기능강화 당부"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8.04.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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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김 부총리 "다음달 AfDB 연차총회 참석 요청"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WB 한국사무소의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가 김용 총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WB 한국사무소 2기 협정 체결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하고 한국기업들의 WB 사업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9일 중국에 위치한 WB 베이징사무소에서 한국사무소 2기 협정을 체결했다. WB 한국사무소는 2014년 9월 출범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WB 한국사무소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김용 총재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김용 총재가 참석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용 총재는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용 총재는 IMF 연차총회에서 논의될 WB의 증자안과 경영 효율화 등 WB 재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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