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수사 5개팀 30명 확대…자금출처·배후 파악 주력

뉴스1 제공 2018.04.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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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수사팀 13명→5개팀 30명 대폭 확대
경찰"방대한 압수물, 법과 원치 따라 철저히 규명"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로고.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서울지방경찰청 로고.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경찰이 17일 인터넷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49·필명 드루킹) 관련 수사팀을 5개팀 3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2개팀 13명에 2개 수사팀 12명과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5명이 추가 투입된다.



경찰은 드루킹이 댓글조작의 근거지였던 출판사 느릅나무 운영경비와 직접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를 위한 모임(경공모)’ 운영비의 자금출처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정치권의 배후도 이번 수사를 통해 밝혀내겠다는 게 경찰의 의지다.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대한 사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대한 (드루킹의) 압수물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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