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소방관, SNS에 여성혐오 발언…파면 국민청원 등장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8.04.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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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상에서 퍼진 소방관 여성혐오 발언 이미지 캡처 /사진=온라인상에서 퍼진 소방관 여성혐오 발언 이미지 캡처


현직 소방관이 온라인상에서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해당 소방관을 파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A소방사(26)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여성 비하·혐오 발언을 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됐지만 일부 내용이 캡처된 이미지가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A소방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제기됐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남성 소방관이 SNS에서 했던 말들 보시고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해당 소방관이 SNS에 올린 글과 함께 "남성 소방관이 말들이 너무나 경악스럽다. 너무 위험한 사람이다. 앞으로 평생 어떤 공직에서도 일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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