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관광’…망상해수욕장 등 12개 열린관광지 선정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8.04.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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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2022년까지 100개소 조성

2018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12개소.  2018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12개소.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아산 외암마을 등 12개소를 선정했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기는 무장애 관광지를 의미한다.

‘모두를 위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신체적 장애, 환경적 장애, 사회적 장애 등을 없애 관광지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아산 외암마을 △갯골생태공원 △망상해수욕장 △무주 반디랜드 △함양 상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온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부여 궁남지 △해양공원(이순신광장, 하멜전시관, 자산공원, 진남관) △영광 백수해안도로 △산청전통한방휴양관광지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12개소다.

문체부는 관광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열린관광지에는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휴게공간 등 물리적 환경 개선 △체험공간 조성 등 관광서비스 개선 △픽토그램(그림문자), 시설 종합 촉지도 등 정보 접근성 개선을 지원한다.



또 실수요자(장애인 및 노약자 등)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개선 컨설팅을 실시해 전 국민의 균등한 관광 향유권을 보장해 나간다.

문체부는 열린관광지와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무장애여행 추천 코스 확대(2022년까지 200개) △무장애여행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숙박, 음식점 등 연간 1000개) △무장애여행지 연계 나눔여행 활성화(연간 600명)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외에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며 “이를 통해 ‘누구나’ 갈 수 있고 ‘주인공’이 되는 관광지를 만들어 관광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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