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구CIB센터 신설..전국 9개 네트워크 구축

대구CIB센터, 대구성서산업단지에 거점 마련…"지역기업에 특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지난 29일 대구CIB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오보열 KB금융지주 CIB총괄 전무(오른쪽 네번째)와 김성현 KB증권 IB총괄본부 부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대구광역시에 기업금융 특화 복합점포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대구CIB센터' 개점식에는 오보열 KB금융지주 CIB총괄 전무와 김성현 KB증권 IB총괄본부 부사장, KB국민은행 대구지역영업그룹 대표와 경북지역영업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CIB센터는 KB증권과 KB국민은행의 협업을 통해 기업고객에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과 증권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금융 특화 복합점포다.

대구CIB센터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했지만 기업고객 대상 금융서비스가 부족한 대구성서산업단지에 위치했다. 대구 및 경북권 기업고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CIB센터는 앞으로 지역 기업의 특성에 맞춰 일반적인 대출과 예금, 외환뿐 아니라 M&A(인수합병), IPO(기업공개), 회사채 발행 등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 수요를 채워주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대구CIB센터 개점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총 9개의 CIB센터를 구축했다.

KB증권 관계자는 "대구CIB센터를 신설하면서 전국 모든 지역의 기업금융 커버리지가 가능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노하우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망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