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오늘 아니야"

[the300]"출마 결정하면 서울시민들께 가장 먼저 알릴 것"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의 한 컨벤션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강원도당 개편대회 및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3.27/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하면 서울시민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며 오늘 출마선언식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정확한 출마 결정 시기를 밝히진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안 위원장이 오후 2시에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일부 매체는 이를 기사화 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장중 한 때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안랩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진영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전 수석최고위원이 전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안 위원장과의 경선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도부에서 판단할 일이다"고 말을 아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식과 관련 "들은 내용이 없다"며 "(앞서) 빨리 결정내려달라고 말 했던 것과 똑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