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나들이는 다음에"…전국 미세먼지농도 '나쁨'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03.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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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의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지난 24일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의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25일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PM10)농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8㎍/㎥의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PM2.5)농도도 107㎍/㎥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전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기준 △경기 136(113)㎍/㎥ △인천 114(90)㎍/㎥ △부산 108(83)㎍/㎥ △광주 113(91)㎍/㎥ △대구 96(72)㎍/㎥△제주 100(61)㎍/㎥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짙은 미세먼지농도가 대기정체로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며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짙은 미세먼지는 이날 내내 지속된다. 외출 시 KF(Korea Filter) 인증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한편 이날 높은 미세먼지와 함께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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