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개막전 흥분된다..박정권 제외는 어려웠어"

스타뉴스 인천=박수진 기자 2018.03.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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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개막전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한 내야수 박정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개막전은 언제나 흥분된다"며 "항상 개막전은 즐겁고 흥분된다.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가 긴장할 텐데 당연한 수순이니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KBO 리그에서 두 번쨰 시즌을 맞는다. 지난 2017시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SK를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바 있다. 부임 2년 차 개막전을 맞은 셈이다.

전날(23일) SK의 개막 엔트리가 발표됐다. 여기에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던 박정권이 빠진 점이 특이한 점이었다. 힐만 감독은 이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1루수를 맡을 수 있는 선수로 제이미 로맥, 최승준과 함께 유사시 1루가 가능한 난주환과 최항까지 있어서 제외가 불가피했다. 그렇지만 박정권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한편 SK는 시범 경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14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정진기를 선발 중견수로 출전시킨다. 정진기(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한동민(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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