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피해 영상 /사진=A씨 페이스북
지난 22일 여대생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남자친구 B군(19)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과 멍 든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거칠게 끌려가는 과정에서 옷이 벗겨진 A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게시글에서 A씨는 "이별을 통보하자 그가 지난 21일 오후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며 "카페로 자리를 옮기던 중 B군이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1층에서 2층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옷이 벗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상태로 남자친구의 집까지 끌려가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당하던 A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은 일단락됐다. B군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