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 관리종목 지정 해제…신규 사업 집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3.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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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 (4,100원 0.00%)가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1일 공시했다.

KGP가 지난 2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자본금 44억 9500만원, 자본총계 106억3500만원으로 자본잠식을 완전해소했다. 또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모두 해소했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지 1년여 만이다.



KGP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10대 1의 무상감자와 80억상당의 전환사채 전환 등의 자본 확충 등으로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했다. 한정 사유였던 특수관계자의 대여금도 모두 회수했다.

KGP 관계자는 “이번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는 관리종목 탈피를 기점으로 작년부터 준비한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존 주요 사업인 제지사업보다는 최근 인수한 페타바이네트웍스 등을 통해 IT 사업으로 체질 개선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수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GP는 지난 1월 정보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페타바이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보안 소프트웨어(블록체인 등) 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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