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22일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 전형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계열사별로 지원자 수나 채용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업계에선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의 경우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 것으로 본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이어지면서 기술격차를 벌리기 위한 R&D(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153,100원 ▼2,800 -1.80%) 등 전자 계열사도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직무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GSAT는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사고, 상식의 5개 과목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상식을 제외하기로 했다. 직무 관련 역량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GSAT 통과자를 대상으로 4~5월 중 면접을 치른다. 면접 합격자 발표와 건강검진은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