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차부지·영동대로·수서역세권 친환경 개발

뉴스1 제공 2018.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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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위해 환경개선 종합실행계획 수립
대형 공사장에 6년 이내 최신 건설기계 사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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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전경.© News1강남구청 전경.© News1


서울 강남구(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는 현대차 부지개발과 영동대로 통합개발, 수서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행단계마다 친환경 개발방안을 발굴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수립한 '2018 환경개선 종합실행계획'을 보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재건축·대형 공사장에 6년 이내의 최신 건설기계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 건설중장비(레미콘·덤프트럭)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매연 배출이 심각한 물청소를 주 3회, 지선도로 주 1회 시행하고 분진흡입 청소차량의 매일 50km 운행도 확대해 나간다.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에 전기충전기 100% 설치, 전기차 6대 구매, 노후경유트럭 4대 교체,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 시 친환경차량에 가점 인센티브 제공 등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과 미취학 아동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총 1184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간부문 미니태양광 발전소 500여 가구 설치, 양재천·세곡천·탄천 수질개선, 미세먼지 관련 캠페인 월 1회 개최, 청소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도시, 강남'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지난해 수립한 환경개선 5개년 종합계획을 올해부터 개선·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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