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럭셔리 세단 'THE K9' 사전계약 실시…549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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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감성·기술 구현한 최고급 세단

'THE K9' 전면/사진=기아자동차 'THE K9' 전면/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대형 럭셔리 세단 'THE K9(더 K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 (113,900원 ▼5,700 -4.77%)는 이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됐다.



THE K9은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기술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을 갖췄다.

전장 5120㎜, 전폭 1915㎜, 전고 1490㎜, 축거 3105㎜로 기존 K9 대비 차체 크기가 한층 커졌다. 기존 K9은 전장 5095㎜, 전폭 1900㎜, 전고 1490㎜, 축거 3045㎜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ps, 최대토크 40.5㎏·f·m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고배기량 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동력성능을 낸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f·m 성능을 낸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ps와 최대토크 53.0㎏·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했다.


THE K9은 국내도로를 노면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인식, 국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 수준 승차감과 정숙성을 구현한다.

5가지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로 균형감있는 주행감성과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 수를 증대했다.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46% 향상시켰다.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했다.

THE K9의 총 8개 트림은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FULL LED 헤드램프를 갖추고 있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 5490~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 6650~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 9330~9380만원이 될 예정이다.
'THE K9' 후면/사진=기아자동차 'THE K9' 후면/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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