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안보실장 협의…"북핵, 과거 실패 반복 안해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3.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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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반도 비핵화 위한 긴밀한 공조 지속 약속

【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8.03.15.   stoweo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8.03.15. [email protected]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의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일본의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과 한미일안보실장 협의를 가졌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3국 안보실장 협의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수 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북수석특사였던 정 실장이 대 중국·일본·러시아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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