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일본 고교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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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17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1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일본 고교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아시아나그룹이 17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1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일본 고교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본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1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오사카, 후쿠오카,가고시마, 아오모리, 돗토리 등 일본 각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07명이 응모했다.

지난 2008년 첫 대회 이후 누적 참가자 수는 5735명이다.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6명이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 4명, 우수상 7명, 특별상 4명 등 총 15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환 주일한국문화원장,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교수, 서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전무,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어,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한다. 일본 명문 대학교인 리쯔메이칸대학에서는 본선대회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한다.

이날 한국어 촌극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치현립 이와쿠라종합고등학교의 와다 아야카(17)양은 “영어 스피치대회에 나간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도전했다”며 “대학교에 가서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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