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참여형 사업인 '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투시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인천숭의1(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의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설계가 확정되면 오는 4월 지자체 건축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올해말에는 이주와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숭의1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 참여형으로 실시되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1만㎡ 미만의 노후 가로구역(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 15층 이하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숭의1 설계공모에서는 '마을기록물 전시벽' 조성 등 마을의 흔적을 남기는 설계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웃과 소통을 위한 열린 동선계획, 다기능 평면계획도 설계에 반영됐다.
LH는 지난해 10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의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는 숭의1를 비롯해 대구 동인 등 4개 지구의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