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수단 /사진=강원FC 제공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강원FC는 변칙 4-4-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제리치와 이근호가 최전방 투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이근호는 프리 롤 역할을 부여받으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디에고와 이근호, 제리치, 정석화의 공격 조합이 상주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후 송경섭 감독은 "센터백이었던 김오규가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1~2라운드 때와 전술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역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남FC를 상대로 안방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