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키이스트 인수 긍정적 해석-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3.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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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5일 에스엠 (85,900원 ▲3,200 +3.87%)에 대해 전날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 인수와 관련,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향후 감사보고서를 확인하고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수익추정을 더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 초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키이스트, 에프엔씨애드컬쳐와 기존 SM C&C를 포함한 에스엠의 자회사간 중복되는 사업이 존재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시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면 하나의 그룹 관점에서 사업부 재편 등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 부문을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에스엠이 기존 가수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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