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유럽 현지 마케팅' 진두지휘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8.03.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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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시작으로 유럽 10여 개국 순회…파트너사.정부관계자.의료진 등 미팅 예정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 현지 마케팅'에 직접 나섰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에 따르면 서 회장은 3월 초 스페인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유럽 빅5마켓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총 10여 개국을 순회하고 있다. 서 회장은 현지에서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는 핵심 의사들(Key Opinion Leader)과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파트너사 주요 임원진과의 미팅을 통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입찰 전략과 마케팅 핵심 포인트 및 세일즈 계획 등을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서 회장의 현지 마케팅은 지난해 4월 유럽에 선보인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가속화와 지난 2월 EMA(유럽의약품청)에서 최종 판매 승인을 획득한 유방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조기 출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3종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파트너사 미팅에 참여하고, 정부 관료 및 의료관계자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워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 두 달간의 유럽 현지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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