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더와이파트너스, 비즈니스스킬 취업 교과 개설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8.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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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도 협상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점심에 뭘 먹을지 결정할 때나 부모님에게 운동화를 사달라고 할 때도 협상이 필요하죠."

한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목에서 배헌 더와이파트너스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 한성대학교 취업센터는 최근 더와이파트너스(대표 배헌)와 '대학 생활과 진로' 교과목을 시범 운영했다. 전공 수업으로는 채울 수 없는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는 교과목이라는 게 더와이파트너스 측 설명이다.



더와이파트너스 측은 "개념을 정리하고 어려운 이론을 가르치는 수업은 아니다"면서 "앞으로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 즉, '비즈니스 스킬'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창의적 사고를 도모하는 '디자인씽킹'을 시작으로 △의사소통의 기본 스킬 △협상법 △셀프 리더십 △의사결정 유형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방법 △창업가 및 경영자가 갖춰야 하는 기업가 정신 등을 다뤘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요 역량을 실제 사례와 접목,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번 교과목을 기획한 박태호 더와이파트너스 본부장은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을 통해 남은 대학 생활을 뜻깊게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3·4학년들은 자신의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고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앞으로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더와이파트너스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설립된 청년 취업 및 창업·비즈니스 교육 전문 기관이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30여개 대학에서 비즈니스 스킬 향상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학생들의 취업·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배헌 더와이파트너스 대표가 한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스킬'에 대한 강의를<br>
 하고 있다/사진제공=더와이파트너스배헌 더와이파트너스 대표가 한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스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더와이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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