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그리움 간직한 이유영, "바쁘게 살고 있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03.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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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29). /사진제공= 스타뉴스배우 이유영(29). /사진제공= 스타뉴스


배우 이유영(29)이 지난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 김주혁을 떠올렸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유영은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옥)의 제작 보고회에 이한옥 감독, 주연배우 김희원(47)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해 김주혁 사망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서는 공식 행사인 만큼 이날 이유영은 그동안의 근황과 연인 김주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이유영은 "여전히 그립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어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며 "그 마음 간직하며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에는 바쁘게 살고 싶다"면서 "다음 (출연 예정) 드라마에서 불어를 하는 역할을 맡아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유영은 김주혁과 2016년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감독 홍상수)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이유영이 출연하는 '나를 기억해'는 각각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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