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문서 무해화 기술로 중동 공략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8.03.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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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프트캠프/사진제공=소프트캠프


소프트캠프가 문서 무해화 기술(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로 일본에 이어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국립 전시장에서 개최된 ISNR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for National Security & Resilience)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CDR 기술을 선보였다.



ISNR은 UAE 내무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영국, 터키, 프랑스 등 국가 안보에 선도적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최신 안전 및 보안 기술들을 소개하며 기술 정보와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전시회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CDR 기술 기반의 실덱스(SHIELDEX)를 선보였다. 실덱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서파일을 CDR 기술을 활용해 무해화한 후 재구성해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제품이다.



기존 안티 바이러스나 시그니처 기반 방식만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의심스러운 악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함이 확보된 문서만 내부로 들이는 새로운 개념의 문서형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현재 일본의 파일 무해화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권정혁 소프트캠프 실덱스사업본부장은 “중동도 우리나라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향후 중동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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