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가져다 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가 지켜보는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하며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대북특사단은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포괄적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대북특사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도 방북 결과를 전달하겠다는데 실질적인 대화국면을 이끌겠다는 정부의 결정이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간 대화 교류를 위한 실효적 성과가 이어지도록 '포스트평창' 행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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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회동이 성사된 것을 환영하면서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참여하기로 한 건 환영할 일"이라며 "대북특사단 파견으로 중대한 시기인 한반도를 위해 여야가 주인된 자세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북특사단은 싸우러 가는 게 아니고 대화하러 가는 것"이라며 "여야가 힘을 모아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