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사진=장시복 기자(군산)
한국GM 정규직의 경우 퇴직금과 별도로 근무 기간에 따라 최대 연봉 3년치에 달하는 퇴직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사측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를 한 지난달 13일 이후부터 한국GM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왔다.
군산공장의 경우 1996년 완공돼 희망퇴직 신청시 연봉의 2.5년치(1991~1999년 입사자)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정년이 가까운 직원들이 마감 직전까지 고민하다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회사 내외의 얘기다.
한국GM은 이날 접수를 마무리하면 다음주 중 심사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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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본사는 희망퇴직 신청자가 예상에 미달할 경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을 벌일 수도 있다. 특히 이미 공식 폐쇄 발표가 난 군산공장이 주 타깃이 될 수 있다.
한편 친환경차나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 연구개발(R&D) 분야에선 국내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 다른 경쟁사들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