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22일 오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8.2.22/뉴스1
앞서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고위급 대표단을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정찰총국장이었던 김영철은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그의 방남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셌다.
하지만 끝내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채 한국을 찾는 김영철이 어떠한 메시지를 들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남했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친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 평양으로 초청 의사를 밝혔던 만큼 김영철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번 폐막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도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한다. 이에 따라 폐막식을 계기로 한 북미 접촉이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