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회 중 7㎝눈…평창군 밤새 제설작업 "휴~"

뉴스1 제공 2018.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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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차량(뉴스1 DB)© News1제설차량(뉴스1 DB)© 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군이 지난 밤 봉평면 일대를 중심으로 내린 눈의 제설을 무사히 마쳤다.

2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쯤부터 내린 눈은 평창군 봉평면에 7㎝가량 쌓였다.

이에 평창군은 오후 8시부터 봉평면 일대에 차량 31대, 인력 54명, 염화칼슘 용액 20톤, 소금 200톤을 투입해 제설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 눈이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대관령면은 비켜 내렸다"라며 "장비 및 인력이 밤새 제설 작업을 펼쳐 23일 낮 12시에는 제설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겨울을 대비해 염화칼슘 566여톤, 소금 4000여톤을 비축했으며 유니목 3대, 청소차 1대, 염수차 1대, 그레이더 2대, 굴삭기 2대, 덤프 21대 및 기타장비 등 총 35대의 제설차량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개폐회식장이 있는 대관령면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청직원으로 구성된 제설인력 23명이 제설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만반의 준비로 원활한 올림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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