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티모 소이니 핀란드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2.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및 최근 남북대화 등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동력)이 비핵화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핀란드를 포함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양 장관은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외교·안보,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무역, 다자주의 등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에 기반해 인적교류, 방위산업, 북극개발, 사이버 안보 등 제반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금번 회담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대북정책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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