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헬스케어 공동연구 MOU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8.0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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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 사진=네이버왼쪽부터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웅제약과 함께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개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의 AI(인공지능) 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전문지식을 접목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개발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행되는 공동연구는 3자 한정이 아니라 해당 연구에 관심이 있는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기관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다양한 빅데이터들로 연구 성과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AI 기술과 공동 연구를 위한 데이터 모듈 설계 등 기반 기술 제공을 통해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의 접목을 통한 의료 연구 성과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통해 구축된 산학연 개방형 연구 플랫폼에 네이버, 대웅제약의 기술력을 결합해 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된 정밀의료 플랫폼은 의료자원의 낭비를 막고 의료품질을 개선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과 병원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체계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은 "기술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인공지능 등의 IT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IT 기술과의 접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방대한 의학정보와 인공지능 등의 IT 기술 접목은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는 미래 가치와 활용 전략이 무한한 영역"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과 손 잡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제약산업과 첨단 IT의 융합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정보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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