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체험존 조감도/사진제공=KT
IVI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하는 것으로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가드라이브의 주요 특징은 음성 기반 ‘Smart(AI)’ 컨셉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KT는 지난 해 9월에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 음성 인식 전문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와의 협력을 통해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했다.
이와함께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반으로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 내 차 주위의 사물 및 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하고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미리 파악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기가 드라이브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