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IT대형사 중 가장 큰 실적 성장 전망-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2.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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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전기 (151,700원 ▼2,500 -1.62%)에 대해 기판사업부 턴어라운드로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8.2% 늘어난 576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MLCC 수익성이 더 올라가고 기판사업부가 턴어라운드, 카메라모듈의 경쟁 심화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7.1% 늘어난 1217억원으로 예상하는데, IT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출발이 남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가장 큰 디딤돌인 MLCC는 고부가 제품이 늘면서 수익성도 좋고 특정고객 의존도가 낮아 리스크도 적다"며 "올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77%에 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쟁력 높은 MLCC 위주 성장은 삼성전기를 주목해야할 투자 포인트"라며 "대형 IT 업체 가운데 올해 실적 성장 폭이 가장 크고 부품 위주 실적 개선인 만큼 10만원 미만 주가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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