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아세안 관광상품 개발 디자인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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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10개국 기업·정부 관계자 17명 초청…"디자인으로 아시아 경제협력 이끈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아세안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 17명을 초청해 '아세안 관광상품 개발 디자인 워크숍'을 5일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소재와 기술, 업사이클링(자원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와 사회적 영향 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워크숍으로 기획됐다.



개발도상국의 원자재와 현지 노동력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 유통, 마케팅하는 사회적 기업 K.O,A.의 유동주 대표와 최근 한국형 주물 리빙브랜드(MM)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디자인회사 BKID의 송봉규 대표가 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기획하고 워크숍 주강사로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한-아세안 간 협력사업의 하나이며 ‘한-ASEAN FTA 경제협력기금’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태국에서 자신의 제품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위라폰 왕타완 씨는 “버려지는 쓰레기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많다”며 “워크숍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얀마여행협회연맹(UMTA) 회장이자 미얀마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텟 르윈 토씨도 “디자인을 통해 미얀마 관광산업의 발전과 고부가가치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영감을 얻어 귀국하고 싶다”며 워크숍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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