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에너지효율화 건물에 최대 10억원 8년 융자

뉴스1 제공 2018.0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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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설치에 연 1.45% 8년 분할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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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청사.© News1관악구청 청사.© News1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에너지 효율화 건물에 8년 간 최대 1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승인일 기준 3년 이상 경과한 건물 또는 주택의 에너지 시설을 개선하는 건물 또는 주택소유자는 사업금액의 최대 100%까지, 최고 1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건물 또는 주택소유자(공동주택 포함)가 단열창호, 고효율 LED조명, 고효율 보일러로 개선해 설치할 경우 건물은 5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 주택은 2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금리보다 크게 낮췄다. 연 1.45%(고정금리)로 8년 이내 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의 경우 3년 이내 거치가 가능하다.

주택을 대상으로 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담보여력이 없는 구민도 동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SGI서울보증에 가입해 무담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로 융자자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인터넷융자신청시스템(https://brp.eseoul.go.kr/fun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에너지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건물과 주택이기 때문에 건물 에너지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구민이 부담 없이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실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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