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초 각 증권사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펀드는 신흥 아시아에 투자하는 '삼성아세안[자]2'과 중소형주 펀드인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로 이들 모두 5곳의 판매사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았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이종훈 펀드매니저는 지난 1월 운용보고서를 통해 "아세안 시장은 2018년에 20% 전후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조정이 있더라도 10% 전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수익률은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익률은 -2.61%였고 최근 1개월 동안에만 -6%까지 떨어졌다.
홍정모 펀드매니저는 "자동차 전반, 소비재 업종 등을 중심으로 위험관리에 치중할 것"이라며 "바텀업 관점에서 예측 가능한 실적을 바탕으로 종목 선정에 역량을 집중해 턴어라운드주, 낙폭과대주 발굴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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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배당주 펀드인 '베어링고배당펀드'는 대신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곳에서 추천했다. 이 펀드는 고배당 주식에 주로 투자해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자본이익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6%, 최근 1개월 동안에는 -3.68%을 기록했다.
가치주펀드 전통 강자인 '신영마라톤(주식)e'도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4곳의 추천을 받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8%,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5% 수준이다.
한편 1곳 이상의 추천을 받은 펀드 중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로 8.78%의 성과를 보였다. 이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6.74%), '미래에셋베트남'(5.88%), '삼성아세안'(4%) 등 신흥국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