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하늘 나는 자동차 나온다"

머니투데이 조성은 기자 2018.0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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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시티 공동창업자 겸 키티호크 CEO 세바스찬 스런/사진제공=유다시티 웹사이트 캡쳐 유다시티 공동창업자 겸 키티호크 CEO 세바스찬 스런/사진제공=유다시티 웹사이트 캡쳐


5년 안에 하늘을 날으는 '비행 자동차'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CEO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후원하는 온라인 공개강의 플랫폼업체 유다시티(Udacity)의 공동창업자이자 비행 자동차회사 키티 호크(Kitty Hawk)의 CEO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CEO는 지난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5년 내 비행 자동차가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키티호크는 2017년 비행 자동차의 시연을 촬영한 비디오를 공개했다.



스런은 비행 자동차를 언제쯤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가까운 미래"라고 답하며 "우리가 만드는 공중 운송은 지상과 비교해 더 안전하고 빠르면서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런은 이어 "오는 3월 두바이에서 열릴 세계 정부 정상회담(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비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런은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 X'의 창립자로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동력이 되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한 인물이다.

그에 따르면 비행 자동차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단계지만 기술 개발의 속도가 빠른 것을 감안하면 향후 5년 내 비행 자동차가 하늘을 떠다닐 수 있다는 생각은 무리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이 지금의 우버와 리프트 같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비행 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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