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이층버스 전도…최소 19명 사망·60명 부상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8.02.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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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층버스 전도사고(온라인 캡처). /사진=뉴시스홍콩 이층버스 전도사고(온라인 캡처). /사진=뉴시스


홍콩에서 이층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최소 1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15분쯤 홍콩 타이포(大埔) 부근에서 872 노선 이층버스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참사가 발생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이 버스는 총차이윈(松仔園)을 지날 때 좌측으로 전도됐다. 사고 당시 버스 안 승객들이 구르고 쓰러지면서 죽거나 다쳤다.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사고버스 탑승객 구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60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이로인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42분 기준 남자 17명과 여자 2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승객은 당시 속도가 굉장히 빨라 운전기사가 가속페달을 최대한 밟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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