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가상화폐 평가 시스템 개발"

머니투데이 유현석 기자 2018.02.06 15:53
글자크기

블록체인·핀테크 결합 신규 솔루션…"금융권에서 인정하는 거래환경 구축할 것"

투비소프트 "가상화폐 평가 시스템 개발"


국내 기업용 UI·UX 플랫폼 기업 투비소프트 (301원 ▼26 -7.95%)가 커넥티드카 커머스,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핀테크' 기술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가상화폐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가상화폐 평가 시스템'은 신규 코인에 대해 평가, 인증, 컨설팅을 해주는 솔루션이다. 최근 정부에서 우려하는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금융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하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문옥 투비소프트 핀테크 성장사업본부 상무는 "신규 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거래소 상장을 원하는 코인 개발업체와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가상화폐를 안정적으로 상장시키기 위해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존 기업공개(IPO) 기업평가모델을 기반으로 가상화폐 평가 요소를 결합한 종합 평가 시스템이다. 표준화된 기준에 맞춰 항목별 평가와 배점으로 코인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개발 기업의 기본적인 항목평가는 물론 잠재적 위험 항목과 시장 관심도에 대한 항목도 평가한다.



투비소프트는 '가상화폐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해당 코인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평가 등급이 우수한 코인을 선별해 거래소 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가상화폐 평가시스템 및 컨설팅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융합 솔루션 △스마트 카드형 차세대 하드웨어 월렛 출시 등을 제시했다.

조 상무는 "지난해 핀테크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사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 2018년은 이를 발판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