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지난해 순이익 3022억원…전년比 5.0%↑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8.02.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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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작년 순이익 2941억원…전년比 11%↑

DGB금융, 지난해 순이익 3022억원…전년比 5.0%↑


DGB금융그룹은 2일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016년보다 5.0% 증가한 30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4%와 7.9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59%,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1%를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조1226억 원으로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941억 원, ROA와 ROE는 각각 0.58%와 8.08%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58조7000억 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4%와 5.1% 증가한 35조1천억원과 4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2%로 하향 안정화 되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각각 126억원과 169억원, 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김경룡 DGB금융 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 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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