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달 '국민참여개헌 프로젝트' 띄운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8.01.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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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연구원·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2018 우.주.투어'(우리가 주권자다!) 개최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뉴스1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3일부터 국민참여개헌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헌법개정과 관련한 국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행보다.
민주당 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과 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달 23일부터 3월11일까지 국민참여개헌 프로젝트 '2018 우.주.투어'(우리가 주권자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우.주.투어'라는 행사명칭은 '우리가 주권자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행사 슬로건은 '나의 대한민국! 내가 만드는 헌법!'으로 정해졌다.



우주투어는 '2018 헌법콘서트'와 '1020 헌법페스티벌' 양대 행사로 채워진다.

2018 국민헌법콘서트는 개헌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강 및 기본권, 정부형태와 정치·사법개혁개헌 등의 주요의제들을 주제로 정치인 및 전문가 패널이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려진다. 행사 일시와 개최 지역은 △2월23일 대전 △2월24일 부산 △2월25일 광주 △3월2일 춘천 △3월3일 안산 △3월11일 서울이다.



1020 헌법페스티벌은 10·20대가 참여하는 발표대회다. 다음달 12일부터 13일 동안 웅변, PT(프레젠테이션), 춤 등 자유로운 방식의 동영상 접수를 받아 예심, 본선, 결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회의장, 당대표, 민주연구원장 등이 시상하는 △대상 △우수상 △민주헌법상 △평화헌법상 △인권헌법상 △자치헌법상 등이 수여될 계획이다.

우주투어의 마지막 행사는 3월11일에 열린다. 2018 국민헌법콘서트의 서울 행사와 1020 헌법페스티벌 결선이 동시에 진행된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그동안 국회에 국한해 진행된 개헌 논의에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열자는 것"이라며 "촛불민심과 국민이 원하는 미래헌법의 상이 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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