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어린이집.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18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든 영유아들이 최소한의 실내 공기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보급 자체보다 필터교체 등 관리가 핵심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여(렌탈)를 원칙으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 대비해 전액 시비를 투입, 어린이집 당 최대 3대까지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전체 어린이집 중 5002개소(82.1%)가 신청해 총 1만4270대를 지원했다. 25개 자치구별 보급률은 종로구가 93%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강남구(92%), 도봉구?마포구(91%), 성북구?강북구?관악구(9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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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해당 자치구 보육담당 부서에 세부절차를 문의하고,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도입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환경·보육 전문가, 어린이집, 학부모 등의 합의 도출을 통해 중·장기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부분의 발달기 영유아가 절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관리하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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