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표지판-할인혜택' 평창올림픽 개최지 현장점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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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숙박·음식·안내교통 등 내·외국인 손님 접점 인프라 최종 모니터링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음식관광 인프라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음식관광 인프라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관광 접점 인프라 개선사업 결과를 최종 점검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강원지역 공사 인증 숙박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업소 특성별로 서비스 모니터링과 서비스자율점검,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음식 부문은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외국어 음식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한 음식점 3200개소 중 올림픽 개최지(평창‧강릉‧정선)에 소재한 1870여개 업소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22일부터 외국어 음식메뉴판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환대분위기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안내‧교통 부문에서는 올림픽 개최지 내 주요 교통접점에 설치한 관광유도표지판(55개), 평창‧강릉 시내버스 내부에 구축한 LED 다국어 안내 전광판(시내버스 101대) 및 다양한 관광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코리아투어카드' 구입처, 가맹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올림픽 통합 관광안내를 위해 지난해 12월7일부터 1330 콜센터를 '올림픽 특별콜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 관광 정보와 함께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 올림픽 개최지 내 숙박 및 음식점 정보 등을 포함한 통합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2일부터는 기존 4개 언어(한‧영‧일‧중) 외에 서비스 언어를 4개(러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추가해 8개 국어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 내 관광안내데스크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올림픽 관람객 대상 한국관광 홍보 및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양국제공항에 관광안내소도 운영해 관광 접점에서 내‧외국인 관광객 및 올림픽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송현철 한국관광공사 관광인프라실 실장은 "그동안 관광 접점별로 실시해 온 각종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접점 서비스 품질 개선사업의 마무리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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