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현송월 점검단 체류비, 남북교류협력기금서 부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8.01.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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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릉서 호텔 동 전체 빌렸는지, 정보 갖고 있지 않다"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개최된 17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개최된 17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체류 비용을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부담한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용 부분은 협력기금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나중에 정산될 것"이라며 "어떤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정산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다음에 이런 협력기금 부분은 국회의 의결을 받고 있고 결산도 받고 있다"며 "그래서 그 부분은 규정대로 진행이 되는 거로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현 단장이 전날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가장 높은 19층 VIP룸에서 묵었으며, 호텔 한 동을 북측 점검단이 빌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측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과 관련해 23일 방북하는 우리측 선발대 비용 부담을 북측에서 부담하느냐는 질문에는 "상호 편의제공(원칙)으로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측 선발대 관련) 비용과 일정 그런 부분들이 지금 최종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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