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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강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31)를 납치해 경기도의 펜션에 감금한 뒤 폭력을 휘두르며 10억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상해)로 B씨 등 일당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B씨 일당은 A씨가 납치 사실을 알리는 것을 막기 위해 휴대폰을 빼앗았다. 납치 시간이 길어지자 주변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A씨에게 여자친구와 통화하도록 시키기도했다.
이후 B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가 감금된 펜션을 확인해 구조를 하는 한편 공범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공조 수사로 신고 접수 후 13시간 만에 모든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가 여죄를 파악하고 조사를 마치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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