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김철호팀장,최준우이사, 이천수 해설위원, 심기웅PD(왼쪽부터)./사진=위드유
18일 이천수 측에 따르면 이천수는 오는 21일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을 방문,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의 맞대결을 관전하고 구단 인사들을 만난다. 이번 방문은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과 라리가 사무국이 함께 이천수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천수는 지난 2003년 여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1부리그에 진출하며 큰 화제를 뿌렸다. 이천수는 2003년 7월부터 2004년 8월까지 1남 남짓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푸른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뛰었다.
이어 "우리는 당신이 축구를 통해서 배운 가치들을 현재 축구를 하는 사람들에 전파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고 라 리가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한국 팬들에게도 전달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산 세바스티안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의 경기를 같이 보며 즐기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레알 소시에다드 대 셀타 비고 관전을 위해 18일 영국항공 편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라 리가' 초대 첫 영상은 18일 오후 9시 슛포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조회수 1회당 1원씩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돼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라리가 초청장./사진=위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