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조치'…서울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무료(1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8.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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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본 강남 일대가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나쁨'을 보이다가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본 강남 일대가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나쁨'을 보이다가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뉴스1


정부가 17일 수도권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도 두번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를 시행하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000여대 운행을 중단한다.

정부가 최종적으로 내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당일 오전 0시~오후 4시 미세먼지 오염도가 '나쁨' 수준이고, 5시 기준으로 이튿날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될때 발령된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동시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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