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洪 만나러 왔다"… 한국당 인사회 기습 방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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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서 제명 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대표의 신년인사회장에 참석해 당원들로부터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자유한국당에서 제명 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대표의 신년인사회장에 참석해 당원들로부터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당 대표를 만나겠다며 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기습 방문해 당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이 아직 한국당 최고위원임을 주장하며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예정된 홍 대표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장소에 등장했다. 당원들은 "왜 류 전 최고위원이 이곳에 오냐"며 거세게 항의하고 퇴장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 거구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기습 방문해 당 관계자로부터 퇴장을 요구받자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 거구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기습 방문해 당 관계자로부터 퇴장을 요구받자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류 의원은 본인이 비록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됐지만, 재심 청구를 했기 때문에 재심에서 제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최고위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당 윤리위를 통해 당의 위신을 훼손시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해당(害黨)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명처분을 받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다.
자유한국당에서 제명 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대표의 신년인사회장에 참석해 당원들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자유한국당에서 제명 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대표의 신년인사회장에 참석해 당원들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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