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로 2일(현지시간) 지명된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기자들에게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SJ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FRB는 오는 3월과 6월 한 차례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스퍼드이코노미스트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완만하게 높아질 인플레이션, 견고한 노동시장, 강력한 경제성장률 등이 3월 금리인상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RB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인 1.25~1.5%로 인상했다. 또 2018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FRB가 올해 3차례에 이어 2019년에 2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완전 고용을 달성했거나, 완전 고용 수준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응답자의 42%는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48%도 아직은 아니지만 거의 근접했다고 답했다. "완전고용에 근접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9%뿐이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4.1%로 17년 저점을 기록했다. 2007~2009년 경기침체 직후의 1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번 설문은 학계와 시장에서 할동하는 68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9일 시행됐다.